지난해 ‘금배추’라고 불릴 만큼 가격이 급증한 배추가 올해에는 김장철을 앞두고 가격이 6000원에서 3000원으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김장 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배추 생산·비축 물량을 늘리고 할인 지원 예산을 투입한 결과다.1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11월 2째주 배추 한 포기 소매가격은 3392원으로 지난달 6844원보다 50.4% 하락했다. 배추의 평년 가격은 중품을 기준으로 4022원으로 △2021년 3182원 △2022년 4217원 △20
롯데마트와 슈퍼가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슈퍼 세이브 김장위크’를 통해 물가 안정에 나선다.12일 롯데마트와 슈퍼가 일주일간 ‘슈퍼 세이브 김장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한 ‘농할할인’을 통해 엘포인트(L,POINT)를 적립한 고객에게 김장 필수 농산물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수산물도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만난다. 생굴(100g/냉장/국산)은 2480원, 김장용 햇추젓(1kg/냉장/국산)은 1만1920원으로 각각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또 김장
소상공인연합회가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의 ‘새벽배송 금지’ 주장에 대해 소상공인단체가 막대한 피해를 우려하는 동시에 주장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9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성명을 통해 “(새벽배송 금지는) 정부의 민생경제 회복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이자 소상공인 생태계 붕괴를 초래할 수 있는 무책임한 요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소공연은 “내수 부진 속에서도 온라인 판매를 통해 간신히 버티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새벽배송 금지 논의는 생존의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노조의 일방적 요구가 현실화될 경우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
롯데웰푸드 빼빼로가 해외에서 통하면서 연간 매출이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 꾸준한 수요와 브랜드 충성도를 기반으로 ‘빼빼로 데이’라는 문화가 해외 시장으로 확산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6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올해 빼빼로 연간 매출은 약 241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수출액은 지난해 701억 원 대비 약 30% 증가한 9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한국의 독특한 기념일 문화인 ‘빼빼로 데이’를 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글로벌 통합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해
민주노총의 ‘심야기사 배송’ 방안에 대해 쿠팡 위탁 택배기사 1만여명이 소속된 택배영업점 단체인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가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3일 CPA는 성명을 통해 “노동자의 해고는 ‘살인’이라고 주장하면서 심야 배송 택배기사들을 사실상 해고하려고 한다”며 “심야 배송이 아니라 사회적 대화를 폐지해야 할 판”이라고 비판했다.이어 “진짜 택배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는지 의문이며 심야배송 경험이 없는 일부 인원의 억지 주장을 그대로 받아 쓴 ‘받아쓰기’”라며 “택배기사에 진정성있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CPA
편의점 업계가 10일가량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1인 가구를 겨냥한 ‘명절 도시락’을 잇따라 출시했다. 도시락에는 모둠전, 갈비, 나물 등 명절 음식을 담았다.24일 GS25는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을 이날부터 전국 매장을 통해 선보인다. 밥과 함꼐 고추장 양념 제육 너비아니, 나물, 모둠전 등을 담은 도시락이다. 여기에 콩가루쑥찹쌀떡을 후식으로 즐길 수 있게 했으며 오는 10월9일까지 판매한다.CU도 예년 1종이었던 추석 간편식 종류에서 올해 7종으로 늘려 명절 도시락을 출시했다. 대표상품은 ‘한가위 11찬 도시락’으로 떡갈비
최장 열흘 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택배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택배기사들의 피로가 쌓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택배업체들은 택배기사들에게 사흘에서 닷새까지 쉴 수 있도록 했다.23일 CJ대한통운은 추석 연휴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특별수송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추석당일을 포함한 10월 5일~10월 7일까지 사흘간 쉬고 정상 배송한다. 개천절(10월3일)과 한글날(10월9일)에는 정상 배송한다.다만 성수기 혼잡 완화와 배송 품질 유지를 위해 개인 택배와 제주·도서지역 신선식품은 이
이마트가 5000원 이하 가격으로 판매하는 새로운 자체 브랜드(PL) ‘오케이 프라이스(5K PRICE)’를 선보인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가공식품 및 일상용품에 특화한 브랜드로 초저가 가성비를 내세우면서 다이소와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13일 이마트가 32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집약해 전 품목을 5천 원 이하로 구성한 새로운 PL ‘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를 오는 14일 론칭한다고 밝혔다.2025년 7월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합병 이후 처음 선보이는 통합 PL로,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
소비자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온라인 플랫폼이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 확대로 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소매업과 음식점업을 중심으로 양극화가 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비수도권 자영업자간 양극화가 더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유통플랫폼 성장이 지역 자영업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플랫폼 확대는 정보비용 절감 등으로 소비자 편익을 증대시켰으나 이 과정에서 자영업자 간 격차를 확대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국내 온라인 소매는 편리성, 가격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갑을 닫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서는 ‘최저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치킨, 삼겹살, 즉석밥 등 인기 메뉴를 중점으로 파격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최저가’를 내세우고 있다. 여름 인기 상품인 삼겹살, 즉석밥, 과일 등을 중점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3사 모두 ‘치킨’을 역대 최저가로 판매하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통큰 치킨’으로 최저가 전쟁의 포문을 연 롯데마트는 지난 6
롯데마트와 슈퍼가 14인치 선풍기를 1만9900원에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1만 원대 선풍기는 행사 카드로 결제해야 하지만 시중가 대비 50%가량 저렴한 것으로 14인치 선풍기를 1만 원대에 판매하는 것은 1999년 이후 약 25년 만이다.해당 상품은 회전 및 높낮이 조절, 3단 풍속 조절 등 가정에서 자주 쓰이는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실사용에 필요한 사양을 고루 갖춘 초가성비 제품이라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롯데마트·슈퍼는 3개월 전부터 선풍기 제조사와 협의해 1500대를 준비했으며 롯데·신한·NH농협·삼성카드로 결제 시 특가
쿠팡이 오는 6월 3일 대통령 선거일에 주간 로켓배송을 중단한다. 배송기사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대선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배송을 중단한다. 약 2만 명이 업무를 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 배송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노동단체 및 시민단체 요구에 따라 6월3일 당일의 주간 배송 물량을 영업점에 위탁하지 않는다”고 택배영업점에 이메일을 통해 알렸다.쿠팡이 대선일 주간 로켓배송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쿠팡로지스틱스 직고용 인력인 ‘쿠팡친구’는 유급 휴무 처리된다. 개인사업자
23일 동서식품이 오는 30일부터 인스턴트 커피와 커피믹스, 커피음료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7.7% 인상한다고 밝혔다. 가격 인상에 따라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과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평균 9% 오른다. 또 맥심 티오피와 맥스웰하우스 RTD(Ready To Drink) 등 커피 음료는 평균 4.4% 인상된다.인상된 가격은 소비자 판매 가격은 유통 채널과 협의를 거쳐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동서식품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으로 당시 동서식품은 맥심과 카누 등 제품 출고
15일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에서 CU 편의점 입점을 시작으로 이륜차 배송 기반 퀵커머스를 강화하는 ‘지금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지금배달’ 서비스는 기존 장보기 서비스를 빠른 배송 중심으로 개편한 것으로 네이버 플러스 웹과 앱에서 사용자 주변 1.5km 내 1시간 내외로 배달을 받을 수 있는 상품과 상점을 보여준다.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검색하면 편의점을 포함해 마트나 동네슈퍼 등 내 주변 ‘지금배달’이 가능한 스토어도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더해 내달에는 ‘주변 검색’ 기능도 추가 도입해
서울우유가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률 상승 등의 이유로 흰우유를 제외한 53개 제품 가격을 평균 7.5% 인상했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일부로 가공유와 발효유 등 54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인상된 제품 54개 중 △가공유 23개 △치즈류 18개 △발효유 4개 △생크림과 주스류 각 3개 △연유 1개 등이다.이번 인상가는 채널별로 순차 적용한다. 대형마트 및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오는 16일, 편의점은 다음 달 1일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된다.서울우유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원/달
2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가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인기 완구를 단 하루 특가로 판매하는 ‘5! 단 하루 해피딜’ 행사를 전 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영실업, 뽀로로 완구에 대해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오는 3일에는 ‘미미월드 뽀로로 코딩컴퓨터’를 기존 대비 40% 할만한 6만5940원에 판매하고 4일에는 ‘영실업 산리오캐릭터즈 노트북’을 기존 대비 3만3000원 할인한 7만690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5일까지 카카오톡 선물하기 코너에서 토이저러스
2011년 지방자치단체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한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2012년 봄 전국 각지에서 의무휴업일 지정 조레안을 공포해 각 대형마트들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과 월 2회 휴무를 의무적으로 강제했다. 이러한 조치에 중소상인들은 상생의 길이 열렸다며 환영했다.의무휴업일이 시행된지 13년이 지난 지금 의무휴업일은 중소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는커녕 이전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돼버렸다. 의무휴업일이 시행되고 잠깐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의무휴업일에 대한
초저가 균일가 상품 판매샵 다이소가 영양제에 이어 스포츠 브랜드 의류 판매를 시작했다. 화장품, 의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가 다이소를 새로운 판매 채널로 삼고 있는 가운데 다이소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3년보다 14.7%, 41.8% 급등해 4조 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15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3조9689억 원, 영업이익 3711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로, 매출은 1년 전보다 14.7%, 영업이익은 41.8%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9.35%
전통시장 보호를 목적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제’가 시행된지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에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무휴업제 등의 규제가 오히려 오프라인 유통업을 포함한 지역 경제 전반의 쇠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15일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연 130만 건의 소비자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형마트 휴업일에도 전통시장 소비는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연은 농촌진흥청 소비자패널 자료를 이용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온라인몰, 슈퍼마켓의 식료품 구매 데이터를
CU가 업계 최초로 동일 권역 내 단 하루 만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CU내일보장택배’ 서비스를 이달 14일부터 시행한다.현재 CU가 운영하고 있는 택배 서비스는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CU알뜰택배’와 기존 택배사가 배송하는 ‘일반 택배’,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방문택배’, DHL을 이용할 수 있는 해외 특송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도입하는 CU내일보장택배는 접수 후 다음 날 원하는 곳으로 곧장 배송되는 서비스로 편의점 업계에서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발송부터 수령까지 24시간 내 초고속 배송을 앞세운 서비스다.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