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헬스장들이 할인 이벤트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인해 큰 금액을 결제하고 폐업하는 행위로 환금액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가 ‘헬스장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국에서 실내 체육시설 관련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도시로 특히 헬스장 관련 피해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2022~2025년 6월)간 실내체육시설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1만4857건 중 서울시 발생 건수가 33.4%(4967건)에 달했다.서울시 관련 실내
# A씨는 2024년 11월 가스보일러를 구입했다. 설치 후 온수가 나오지 않아 3회 수리를 진행했으나 동일 차자가 지속 발생했다. 이에 제품 교환을 요구했으나 사업자는 부품 교환을 진행하겠다고 하고 처리를 지연했다.# B씨는 2024년 3월 설치업체로부터 보일러 교체 시 친환경 보일러 지원금 지급 대상이라는 설명을 듣고 가스보일러를 구입했다. 하지만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아 설치업체에 문의하니 직접 지자체에 확인하라고 해 지자체를 통해 확인했으나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았다. 이 사실을 설치업체에게 이의제기했으나 어떠한 배상도 받지
저렴한 가격으로 전자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해외직구 거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테무, 알리, 아마존을 통해 구입한 전자 제품 중 헤어드라이어와 휴대용 선풍기, 드릴 등 일부 제품의 전파 안전성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술 제품의 해외직구 급증에 따라 국민 안전을 위해 해외직구 정보통신기술 제품의 전파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29개 제품 중 7개 제품이 기준에 부적한하다고 밝혔다. 현재 해외직구 제품에 대해 개인 사용 목적임을 고려해 국가 통합 인증(KC 인증(전파))을 면
운동 중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에너지 스틱은 체력유지와 회복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운동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관심이 높다. 에너지스틱 제품별 영양성분 함량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한 포당 가격 차는 제품별로 최대 3.6배에 달했다.18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에너지 스틱 13개 제품의 품질(당류,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질 등 함량)과 안전성(미생물, 중금속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에너지스틱은 러닝 등 유산소 운동 시 빠른 에너지 보충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중 하나인 당류 위주의 제품으
자연 속에서 휴식을 추구하는 여가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캠핑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캠핑을 여가 취미로 삼는 사람들이 급증하면서 캠핑 관련 물품 구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고형에탄올(캠핑 연료)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13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이 캠핑 시 즐겨 사용하는 조리용 연료 13개 제품(성형 숯 5개, 고형에탄올 8개)의 품질·안전성을 시험·평가했다. ‘성형 숯’은 탄 목재, 톱밥 등을 가공해 일정한 형태로 만든 숯을 말하며 ‘고형에탄올’은 불이 붙기 쉬운 에탄올을 고체 형태로 만든 연료다.시험 결과, 고형에탄
해외에서 신용카드 등의 정보를 탈취해 부정행위에 이용하는 ‘스키밍(Skimming)’ 범죄가 잇따르면서 RFID(무선주파수인식) 차단 지갑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14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차단 기능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11일 한국소비자원이 RFID 차단 지갑 14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제 RFID 차단 여부와 안전성, 표시사항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1개 제품은 표시와 달리 카드의 RFID칩이 리더기에 인식돼 실제 차단 기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용 중 마찰로 인해 색이
손해보험 관련 소비자분쟁 대부분이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2025년 상반기) 접수된 손해보험 관련 피해구제 신청 중 보험금과 관련한 분쟁이 9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3년간 손해보험 피해구제 신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중장년층의 피해가 두드러졌다. 신청 연령의 74.4%(1829건)가 40~6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비중이 29.1%(716건)로 가장 높았다.보험 종류 신청건수는 ‘실손보험’이 42%(1034건)로 가장 많았고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거나 AI 수준이 매우 낮음에도 AI 기능에 기반한 것처럼 거짓·과장 홍보한 ‘AI워싱(AI-Washing)’ 행위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의심사례 모니터링 및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7일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AI 워싱 행위에 대한 의심사례 20건에 대해 자진수정 및 삭제 조치했다고 밝혔다.최근 AI기술 혁신에 따라 생성형 AI를 활용한 AI 챗봇 및 AI 검색 서비스 활용이 일상화되고 가전·전자제품을 중심으로 AI기능이 일부 탑재되는 등 AI제품·서비스가 지속 출시되고 있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달리기 운동과 러닝 코어 패션이 유행하면서 러닝 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브랜드별로 체온 유지, 통풍, 방수 등 기능 차이가 뚜렷해 구매 시 꼼꼼히 비교할 필요가 있다.5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포츠 브랜드의 러닝 재킷 8종(8개 브랜드)을 대상으로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8개 브랜드는 △나이키 △뉴발란스 △데상트 △아디다스 △안다르 △언더아머 △젝시믹스 △휠라 등이다.바람이 부는 환경에서 체온을 잘 유지하는 정도인 ‘체온유지성’은 나이키
올해 말부터 공중이용시설 등에 교통약자용 전동휠체어·스쿠터 충전시설에 설치가 의무화된다. 안전 실태조사 결과, 충전기가 작동되지 않거나 충전 단자가 부러지는 등 화재사고 우려가 있었다.4일 한국소비자원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시행을 앞두고 기존 충전시설의 안전실태를 조사했다. 서울·경기 등의 지하철역사·공원에 설치된 전동휠체어·스쿠터 충전시설의 충전기 27개를 조사한 결과, 충전기의 훼손 및 고장, 위치 안내 미흡 등이 확인돼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조사대상 충전기 27개 중 1개는 작동되지
# A씨는 2025년 1월 숙박플랫폼에서 3월1~3일 호텔을 예약하고 69만7596원을 결제했다. A씨는 일정을 착각해 잘못 예약했음을 확인하고 같은 날 예약취소를 요청했으나 플랫폼과 호텔은 환불불가 조건으로 판매한 상품이라는 이유로 환급을 거부했다.# B씨는 2025년 2월27일 숙박플랫폼에서 2월28일~3월1일 호텔을 예약하고 5만4177원을 결제했다. B씨는 일정에 따라 호텔을 방문했으나 호텔에서는 B씨의 예약 사실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객실을 제공하지 않았다.# C씨는 숙박플랫폼에서 호텔을 예약하고자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결제
# A씨는 모바일을 통해 0월 00일 13시에 탑승하는 2인 레일바이크 이용권을 예약했으나 A씨의 동행인이 15시 이용권이 예약된 것을 발견해 레일바이크 측에 예약 시간 변경을 요청했다. 그러나 레일바이크 담당자로부터 “예약 시간의 변경이 불가하니 결제한 곳에서 예약취소 후 해당 시간으로 다시 예약하라”는 안내를 받았다. A씨는 결제 후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이용시간 변경을 위해 취소를 요청한 단순 착오 예약임에도 위약금이 부과된 것에 대해 부당하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B씨는 00산 여행을 계획하며 모노레일 탑승권 2매를 온라인으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어린이용 파티 드레스나 코스튬 의상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어린이 코스튬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소비자원이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해외직구 플랫폼(알리익스프레스, 테무)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코스튬 17개 제품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52.9%(9개)가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국내 안전기준에 따르면 어린이가 삼킬 수 있는 작은 부품은 제품의 사용 연령에 따라 포함 금지(36개월 미만)하거나 포함 시 경고 표시(3
# A씨는 사업자의 유튜브 방송을 보고 2022년 5월24일 3개월 약정 계약을 체결하며 대금 250만 원을 지불했다. 다음날인 25일 사업자에게 해지를 요구했으나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며 1차 거부했다. 같은 달 30일 재차 해지를 요청했으나 계약서에도 없는 20일 의무 사용을 언급하며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고 계약해지를 거부했다.# B씨는 2024년 5월14일 유튜버의 주식추천 방송을 본 후 해당 사업자의 3개월 주식 추천 멤버십을 유료 가입하며 대금 99만 원을 지불했다. 이후 추천받은 주식의 손실이 컸고 2024년 5월22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실내 인공 암벽 등반(스포츠클라이밍)은 벽면에 설치된 인공 암벽을 맨몸으로 오르는 스포츠로,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추락 등 사고도 지속 발생하고 있다.2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인공 암벽 등반 관련 안전사고는 총 202건으로 2023년부터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원은 실내 인공 암벽 등반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발령했다.연령이 확인된 안전사고 183건을 분석한
핸디형 피부관리기는 손에 들고 사용하는 소형 미용기로 고가의 피부관리를 받는 대신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제품 중 하나다. 하지만 핸디형 피부관리기 관련 위해 사례도 해마다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16일 한국소비자원은 피부 개선 효과를 표방하는 핸디형 피부관리기 10개 제품의 안전성과 표시·광고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핸디형 피부관리기는 전기적 자극, 고주파, 초음파, 광원(LED) 등으로 피부 조직과 근육을 자극하는 방식의 제품이다. 그러나 아직 별도의 안전기준·규격이 없어 작동방식이 유
최근 건축 원가 상승, 자재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아파트 등 신축 공동주택의 시공 품질이 저하되면서 하자 불만이 늘고 있다. 또한 계약한 내용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 사례도 많아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6일 한국소비자원은 2022년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접수된 신축 공동주책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709건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5년 상반기에만 142건이 접수돼 지난해 동기 111건 대비 약 28% 증가했다.피해구제 신청 이유로는 ‘하자’ 관련이 71.4%(506건)로 다수를 차지했고 ‘계약과 다르게 시공한 경우’가
피부에 쌓인 피지나 먼지 등의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세정제품인 바디워시의 일부 제품이 미세먼지 세정력이 떨어지고 알레르기 표시를 누락하는 등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바디워시 10개 제품에 대해 세정력, 사용감, 안전성, 환경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시험 결과, 피지 세정력은 전 제품이 우수했고 미세먼지 세정력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제품 간에 차이가 있었다. 중금속 및 보존제는 안전기준에 적합했으나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가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한 제품도 있었
# A씨는 2024년 11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 콤팩트를 4만 원에 구입했다. 가품으로 의심돼 제품은 회수됐으나 이후 판매자와 연락이 끊겼다. 플랫폼은 해당 제품의 정가품 판정이 어렵고 판매자와 연락 두절됐다는 이유로 환급을 거부했다.# B씨는 2024년 4월,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 향수를 16만4600원에 구입했다. 제품 수령 후 기존의 정품과 비교해보니 제품 뚜껑의 각인, 하단 라벨링, 향 등에 차이가 있어 가품으로 추정하고 플랫폼 및 판매자에게 문의했다. 플랫폼 및 판매자는 소비자가 가품 감정서를 제출
본격적인 가을 캠핑 시즌이 다가오면서 야외 수면 시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하는 아웃도어 에어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에어매트 일부 제품에서 발암물질이 초과 검출돼 구매시 주의가 필요하다.1일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7개 제품의 품질을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대상 7개 제품은 △자출매트 캠핑 차박 발포 에어매트(그린네이처) △NH C25 에어매트(네이처하이크) △에어베드 D250(노마드) △오토 펌프 에어매트 퀸 220(로티캠프) △밸런스 에어매트 더블 25(루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