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와 부재자 투표 폐지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성립 요건을 채웠다고 국회사무처가 17일 밝혔다.지난 2월7일 공개된 ‘부정선거 투표 방지에 관한 청원’은 공개 이후 30일 이내에 5만 명 이상 동의해야 하는 성립 요건을 충족해 지난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로 회부됐다.이 청원은 공직선거 사전투표와 부재자 투표를 폐지하고 투표 종료 후 투표함을 즉시 공개해 수개표 현황을 생중계할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다. 전체 투표자 수와 투표자 명부를 공개해 오류 여부를 검증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청원도 성립 요건을 채워 지난 13
16일 오전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직을 내려 놓는다고 밝혔다.한동훈 대표는 “최고위원들의 사퇴로 최고위가 붕괴돼 더 이상 당 대표로서의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이번 비상계엄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분들께 죄송합니다”고 말했다.그는 “2024년 선진국 대한민국의 계엄이라니, 얼마나 분노하시고 실망하셨겠습니까. 탄핵으로 마음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께 많이 죄송합니다”며 “그런 마음 생각하면서 탄핵이 아닌 이 나라의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입니다. 미안합니다
13일 국회사무처는 국회의 안전과 질서 유지를 위해 금일 00시부터 14일까지 외부인의 국회 출입을 전면 제한하기로 했다.국회 경내에서 외부인이 참여하는 행사 또한 모두 금지된다. 13일, 14일 양일간에는 국회 공무원증 또는 국회출입증을 소지한 사람만 국회 외곽문을 통해 출입할 수 있다.또 14일 국회 주변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다수의 집회가 신고 돼 있는 상황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정부·여당이 밀어붙이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원칙과 가치에 따르면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강행하는 것이 맞지만 현재 대한민국 주식시장이 너무 어렵고 여기에 투자하고 기대고 있는 1500만 주식 투지자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폐지 이유를 설명했다.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소득세의 일종으로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와 관련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 과세하는 세제이다. 2020년 6월 문재인 정부가 ‘금융세제 개편 방안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16일 6박 9일간의 카자흐스탄 및 투르크메니스탄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17일 국회에 따르면 우 의장은 카자흐스탄 최고위 인사들에게 한국기업의 리튬 탐사·에너지 분야 참여 지원을 요청하고, 고려인 사회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는 등 실질 경제협력과 보훈외교에 성과를 거두었다.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 회의에서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국회의장 회의 출범을 국제사회에 제안하는 공동선언문 채택을 주도했다.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상·하원의장 등 최고위급 인사를 두루 만나 양
국회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5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여권통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6일 밝혔다. 여권통문은 1898년 발표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으로,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 여권통문의 날이 법정기념일이 된 이래 국회에서 처음으로 열린 기념식이다.우 의장은 여권통문 구절을 직접 낭독하면서 “여권통문은 126년 전 이름도 제대로 갖지 못했던 그 시대 여성의 아픔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면서 “여성의 사회 활동, 경제 참여, 교육받을 권리를 선언한 여권통문은 그야말로 시대를 앞서간 큰 발걸음이었다”고 말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는 상속권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일명 ‘구하라법’(민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피상속인에게 부양의무를 다하지 않았거나 학대 등 범죄를 저지른 경우와 같이 상속을 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법정 상속인의 상속권을 제한하는 내용이 골자다. 2019년 사망한 가수 故 구하라 씨의 오빠 호인 씨가 “어린 구씨를 버리고 가출한 친모가 상속 재산의 절반을 받아 가려 한다”며 입법을 청원하면서 구하라법으로 불리게 됐다.구하라법은 20, 21대 국회에서도 발의됐지만 정쟁에 밀려 임기 만료로 폐기된 바
우원식 국회의장은 12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누르갈리 아르스타노프 주한카자흐스탄대사를 접견했다. 한-카자흐스탄 양국은 1992년 수교하고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래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호혜적인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우 의장은 “올해는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앞으로 양국이 중심이 되어 양국 관계뿐만 아니라 한-중앙아시아 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중앙아시아 5개국 중에서 카자흐스탄은 한국의 최대 교역대상국이
2일 대한민국 국회는 제416회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1건의 법률안을 포함해 총 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은 총 투표수 187표 중 찬성 186표, 반대 1표로 가결됐다.‘2024년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특별조치법안’은 전 국민에게 25만~35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민생회복지원금으로 지급하기 위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다. 지급 대상은 주민등록법에 따른 주민 외에 결혼이민자·영주권자·난민을 포함하고 장기국외체류자와 교정시설 등 수용자는 제외했다. 시장·군수·구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한동훈 당선
우원식 의장이 지난 9일 서울 경춘선숲길에서 운영한 ‘현장민원실’이 성황리에 종료됐다.10일 국회에 따르면 우 의장은 국회의장 취임 이전인 2021년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당현천, 경춘선숲길 등 주민이 자주 찾는 장소에서 현장민원실을 열어 주민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소통하고, 민원·정책 제안도 받았다. 현재까지 1450건 이상의 민원을 받아 1150건 이상 답변을 완료했다고.“결국 생(生)민심은 하나”라고 밝힌 우 의장은 “날것 그대로의 민심을 들으려면 현장에 나가 국민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며 “국회의원 모두가 어떤 형태로든
국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10차 세계물포럼 중 의원회의에 참석했다.23일 대한민국국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세계물포럼 기간 중 열리는 공식 의원회의로, 전 세계 의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 활동 촉진 등 의회 간 협력 및 의회외교 강화 회의다.국내 대표단은 단장인 이수진(비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형동 의원(국민의힘), 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총 3인으로 구성됐다.대표단은 ‘공유된 번영을 위한 물에 대한 의회의 행동 동원’을 의제로 진행된 이
김진표 국회의장은 4일 오후 의장접견실에서 디네쉬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총리를 접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구나와르데나 총리의 이번 방한은 경상북도-스리랑카 새마을운동 교류협력 사업 등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김 의장은 지난해 11월 아베와르다나 스리랑카 국회의장을 접견하는 등 스리랑카 최고위급과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김 의장은 “양국은 77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인적·문화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온바, 이는 고위급 교류뿐만 아니라 스리랑카 의회 내 의
2024년 춘계 의회사무총장협회(ASGP) 총회(스위스 제네바)에 참석 중인 백재현 국회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ASGP 총회 본회의 주제발표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대한민국국회의 의회민주주의 혁신사례를 소개하고, 각 국 의회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위기위원회' 및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백 총장은 의회를 둘러싼 두 가지 시대적 변화로 인공지능 등 기술의 발전에 따른 의정활동 환경의 변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의회의 책임강화에 주목하고, 이에 따른 각 국 의회의 혁신과제를 설명하고 협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