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평생 동안 신세 많이 지고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2024 KBS 연기대상 수상 소감 중-‘현역 최고령 배우’이자 ‘한국 TV 역사’라 불린 이순재 배우가 향년 91년의 일기로 별세했다.유족에 따르면 이순재 배우는 2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1934년 11월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난 이순재는 지난해부터 건강이 약해져 병원 치료를 받으며 복귀에 힘썼지만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이 배우는 할아버지를 따라 남대문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초등학교 시절 해방을 맞이했고 고등학교 1학년 때 한국전쟁을 경험하기도 했
한국배구연맹이 올해 4월부터 AI 비디오판독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리그의 선진화 및 정확하고 공정한 판독을 위해 계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총 3년의 장기 로드맵으로 구성되어 있다.현재 V-리그는 11개(인/아웃, 터치아웃, 네트터치, 수비 성공/실패, 라인폴트(엔드라인, 어택라인, 센터라인, 사이드라인), 안테나 반칙, 포히트, 후위선수반칙, 리베로에 의한 반칙, 시차에 의한 더블컨택, 오버넷)의 항목에 대해 비디오판독을 실시하고 있다.비디오판독은 중계방송사 화면으로만 판정에 의존하고 있는데, 복잡한 상황에
프로축구 광주FC가 팬들의 목소리를 담은 신규 응원곡을 공개한다.광주는 오는 20일 낮 12시, 응원곡〈내사랑 빛고을>을 정식 음원으로 발매하고,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신규 응원곡은 광주의 도시 정체성인 ‘빛’을 핵심 모티브로 삼아, 팀과 팬이 함께 걸어온 여정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작사·작곡은 광주FC를 꾸준히 응원해온 팬 정민서 씨가 맡아 ‘팬이 만든, 팬을 위한’ 응원곡이라는 상징성을 더했다.〈내사랑 빛고을〉 제작에는 광주FC 팬 약 30명이 직접 녹음에 참여해,
포항스틸러스가 마지막 리그 홈경기를 맞아 풍성한 팬 이벤트를 준비했다.포항스틸러스는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포항스틸야드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7라운드를 펼친다. 지난 9일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포항은 우승팀 전북을 맞아 순위 경쟁의 중요한 고비를 넘어선다는 각오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로 팽팽하게 맞선 만큼, 이번 경기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이번 경기는 시즌 마지막 리그 홈경기이자 ‘에스포항병원의 날’로 운영해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에스포항병원에서
전남드래곤즈가 오는 11월 23일 일요일 오후 2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정규리그 최종라운드(39라운드) 충남아산FC 원정에서 준플레이오프(준PO) 자력 진출에 도전한다.전남은 지난 8일 열린 38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주장 발디비아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며 4위를 유지했다. 이 날 활약으로 발디비아는 시즌 4호 라운드 M.V.P를 수상했으며, 공격포인트 25개(16골 9도움)로 1위를 기록하며 K리그2 M.V.P를 수상한 2023시즌에 이어 두 번째 M.V.P에 근접해 있
오는 11월 22일 토요일, 쿠팡플레이 예능 2화에 주연 4인방이 출격한다.지난 토요일 첫 화를 시작으로 손님맞이에 나선 은 대세 개그우먼 이수지, 정이랑의 ‘지독한’ 코미디로 큰 반향을 얻었다. “쿠플의 치트키”, “이수지, 정이랑은 국가무형문화재”, “진짜 경상도 자매들 싸우는 것 같다”, “우리 이모랑 엄마 싸우던 거 생각나네ㅋㅋ” 등 다수의 호평 속에 첫 주만에 토요일 저녁 새로운 예능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이번 주 11월 22일(토) 저녁 8시에 공개되는 2화에는 쿠팡플레이 X 지니 TV
쿠팡플레이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LAFC와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MLS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단판승부를 한국어로 생중계하고, 리그 왕좌를 노리는 손흥민의 질주를 함께한다.이번 경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레전드 손흥민과 독일을 대표하는 레전드 토마스 뮐러가 각각 미국으로 이적한 후 성사된 맞대결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팀 동료 드니 부앙가와 함께 매서운 공격력의 ‘흥부 듀오’를 이루며 MLS컵 우승을 노리는 손흥민이 중요한 경기에서 토마스 뮐러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손흥민은 올해 LA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267명을 태운 대형 여객선이 무인도로 돌진해 좌초한 사건을 수사 중인 해경이 일등항해사와 조타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21일 목표해양경찰서는 좌초 사고가 발생한 ‘퀸제누비아2호’의 일등항해사 A(40대)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 B(40대)씨에 대해 중과실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7분께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무인도인 ‘족도’와 충돌하기 1600m 거리 전 여객선의 방향을 변경(변침)하지 못하거나 조타를 제대로 안 한 과실로 승선원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 7차례에 걸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을 게시해 구속된 10대 학생에게 경찰이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21일 인천경찰청은 공중협박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지난 20일 구속한 인천 서구 대인고등학교 2학년 A군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군의 범행으로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학교에 출동해 수색 작업을 펼치는 등 행정력을 낭비하는 등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든 것이 소송 이유라고 설명했다.경찰은 손해배상액을 산정하면 112 출동 수당, 시간 외 수당, 출장비, 급식비
올여름 감자 주산지인 강원 지역에 극심한 가뭄이 발생해 고랭지 감자 생산량이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감자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약 30% 오른 가운데 가을 감자 생산까지 부진하면서 감자 가격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재배면적(확정) 및 농작물 생산량 조사 결과(고추·참깨·고랭지·감자’에 따르면 올해 고랭지 감자 생산량은 11만4000t(톤)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만6000t보다 9.6% 줄었으며 2017년 9만1811t(톤) 이후 8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고랭지 감
10년 전 생후 6일 된 딸을 방치에 숨지게 한 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친모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은 사망 경위가 확인되지 않아 ‘살해 고의’를 인정할 수 없다‘고 봤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2부(김병주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40대 여성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 아기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A씨 진술의 일관성 등을 비춰 아이가 사망한 사실 자체는 인정되지만 공소사실에 적시된 범행 방법은 추측에 가깝고 사망하게 된 정확한 경위가 전혀 규명되지 않았다”
강원 인제군 기린면 산불이 17시간 동안 약 36ha(36만m2) 규모의 산림을 태우고 꺼졌다. 소방 당국은 전소된 농막 형태의 컨테이너에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21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2분께 인제군 기린면 현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68%의 진화율을 보였으며 오전 10시 30분께 주불 진화를 마치고 헬기 9대 등을 투입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작업을 벌였다.당국은 이날 일출(오전 7시 14분)과 동시에 산불 진화 헬기 29대를 투입해 막바지 진화에 총력을 다했
대구교통공사 노조가 ‘일일 파업’에 돌입하면서 대구시가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는 등 선제적인 비상수송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21일 대구시는 대구교통공사 노동조합과의 교섭이 결렬되면서 이날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일일 파업’으로 대구 시민들이 느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신속한 가동에 나선다고 밝혔다.시와 대구교통공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시철도 1·2호선 운행 횟수가 기존 296회에서 188회로 줄어 열차 운행률이 평시 대비 36.5% 감소하고 낮 시간대 5~8분인 배
전라남도 신안군 장산도 해역에서 무인도에 좌초한 대형 여객선 사고가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총 267명 전원이 구조됐다. 이번 사고는 항해사의 운항 태만으로 인해 ‘인재’로 드러났다.20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사고 선박 수사전담반이 승선원들을 1차 조사한 결과, 항해사 A씨가 휴대전화를 보는 등 딴 짓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사고 선박 조타실에는 선장이 일시적으로 자리를 비운 상태였으며 A씨가 당직 항해사로서 운항을 책임지고 있었다.해경은 운항 과실이 드러나자 A(40대)씨와 B씨(40대·인도네시아 국적·조타수)를 ‘중과실치상’ 혐
서울 소재 헬스장들이 할인 이벤트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인해 큰 금액을 결제하고 폐업하는 행위로 환금액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과 서울시가 ‘헬스장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전국에서 실내 체육시설 관련 소비자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도시로 특히 헬스장 관련 피해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2022~2025년 6월)간 실내체육시설 관련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1만4857건 중 서울시 발생 건수가 33.4%(4967건)에 달했다.서울시 관련 실내
시간 외 근무(초과근무) 시간을 허위로 입력하고 수당을 부당 수령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이들은 초과근무를 신청하고 장을 보거나 수영장을 가는 등 실제 근무를 하지 않았고 동료에게 대리 입력을 부탁하기도 했다.20일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의 건간한 운영과 기강 확립을 위해 지방정부와 함께 실시한 ‘지방공공기관장 근무행태 실태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은 9월25일부터 10월24일까지 전국 978개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특히 언론, 지방의회 지적이나 민원·제보가 있었던 기관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2만6000t급 대형 여객선 퀸제누비아2호 좌초 원인으로 ‘운항 과실’이 원인으로 무게가 쏠리고 있다. 해경은 사고 발생 3시간 10분여 만에 승객과 승무원 267명 모두 구조를 했다.20일 전남 목포시 목표해경 전용부두에서 채수준 서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배가 변침(방향전환)을 뒤늦게 해 평소 항로를 벗어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여객선 좌초 사고 발생 지점인 신안군 장산도 인근 해상은 연안 여객선들의 항로가 빼곡한 협수로로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해 통상 선박은 자동항법장치에 의존해 운항하지 않는 것이
사업 실패 후 부모와 두 딸 그리고 아내를 살해한 50대 남성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2-1부(김민기, 김종우, 박광서 고법판사)는 존속살해 및 살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모(50대·남성)씨에게 첫 재판에서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사업 실패 후 경제적 부담을 남겨주기 싫다고 가족을 살해했고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해 죄질이 불량하다”며 “피고인에게 사형이 아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은 국
지난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국어 영역에서 고난도로 꼽혔던 17번 문항에 정답이 없다는 교수의 주장이 나왔다.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충형 포항공대(포스텍) 철학과 교수는 한 수험생 커뮤니티 게시판에 쓴 글에서 “수능 국어 시험에 칸트 관련 문제가 나왔다고 하기에 풀어 보았는데 17번 문항에 답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국어 영역 17번 문항은 독일 철학자인 임마누엘 칸트의 ‘인격 동일성’에 관한 견해를 담은 지문을 읽고 답하는 형식이었다. 17번 문항은 두뇌에서 일어나는 의식을 스캔해 프로그램으로 제현한
30대 엄마가 딸을 지키려다 중태에 빠진 ‘인천 전동 킥보드 사고’와 관련해 킥보드 대여 업체가 무면허 방조죄로 처벌을 받더라도 처벌 수위는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1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몰다 사고를 일으킨 A양 등 중학생 2명에게 킥보드를 대여한 업체 관계자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킥보드 사고와 관련해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업체 측이 면허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킥보드를 대여한 것으로 보고 업체 측에 무면허 방조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형법상 타인의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