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A2+ 우유 / 자료제공 = 서울우유
서울우유 A2+ 우유 / 자료제공 = 서울우유

서울우유가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률 상승 등의 이유로 흰우유를 제외한 53개 제품 가격을 평균 7.5% 인상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1일부로 가공유와 발효유 등 54개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인상된 제품 54개 중 △가공유 23개 △치즈류 18개 △발효유 4개 △생크림과 주스류 각 3개 △연유 1개 등이다.

이번 인상가는 채널별로 순차 적용한다. 대형마트 및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오는 16일, 편의점은 다음 달 1일부터 인상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서울우유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돼 가격 조정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우유는 흰 우유 제품 가격은 유지했다. 이는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흰우유 제품의 가격 인상을 제외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글로벌 식품 원료의 경우 코코아 가격은 약 3배, 커피 원두는 2배 이상, 과즙 원료는 약 20% 폭등했다”며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 등으로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부득이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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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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