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울산 남구 용잠로 울산화력발전소 내 대형 구조물이 붕괴된 모습 / 자료제공 = 울산소방본부
6일 오후 울산 남구 용잠로 울산화력발전소 내 대형 구조물이 붕괴된 모습 / 자료제공 = 울산소방본부

울산 남구 용잠동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 대형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로 7명이 매몰되고 2명이 구조됐다.

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2명은 구조했으며 나머지 인원을 수색하고 있다. 현장에서 구조된 60대 남성 1명 등 2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7분께 울산 남구 남화동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에서 보일러 타워 철거 작업 도중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오후 2시5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 작업을 위해 인력 61명과 차량 19대 등을 투입했다.

이번 매몰 사고와 관련해 김민석 국무총리는 “행안부, 소방청, 경찰청, 경상북도, 울산광역시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인명구조에 최우선 할 것”이라고 긴급 지시했다. 또 “기후에너지환경부, 울산화력발전소는 관계기관에 신속히 상황 전파 및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관련기관은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라”며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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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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