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원종동 제일시장 내 차량돌진 사고로 심정지 3명을 포함한 2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13일 오전 10시55분께 부천 제일시장에 1톤 트럭이 시장 인도로 약 100m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심정지 3명, 의식장애 2명, 중상 7명, 경상 9명 등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기 부천 오정보건소는 현장 브리핑을 통해 “심정지 상태를 보였던 여성 2명은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트럭이 인도로 돌진했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장비 20여대와 대원 6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수습하고 있다.
트럭 운전자 A씨는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작동하지 않았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은 전통시장 내 100여m 주행 후 인근 점포를 들이받고 멈춰 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평피해가 추가로 확인될 수 있다”며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아 경찰서로 이동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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