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인구총주택조사 안내 포스터 / 자료제공 = 국가데이터처
2025년 인구총주택조사 안내 포스터 / 자료제공 = 국가데이터처

5년마다 이뤄지는 인구총주택조사를 위해 지난 1일부터 통계조사원의 가구 방문 조사가 시작됐다. 조사원을 사칭해 주민등록번호, 통장번호 등 개인정보를 묻는 사기행각이 발생할 수 있어 국가데이터처가 주의를 당부했다.

10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는 인구주택총조사에서 통계조사원이 응답자를 상대로 △통장 번호 △신용카드 번호 △계좌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을 절대 묻지 않으니 주의를 당부했다. 또 총조사와 관련한 모바일메시지(카카오톡·문자메시지)에는 어떠한 인터넷(URL)도 포함돼 있지 않다는 것도 강조했다.

이런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응답자는 본인이 직접 총조사 홈페이를 통해 통계조사원의 방문 조사 일정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또 방문조사 기간 중 인터넷 또는 전화조사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시민들의 안전과 더불어 데이터처는 통계조사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데이터처와 지차네는 조사 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고 했다. 

통계조사원이 방문조사 시 소지하는 태블릿PC에는 생활안전지도(행정안전부, 구역별 범죄 발생 결과 제공)와 순찰신문고(경찰청, 순찰 요청), 음성녹음기 등 안전 앱(웹)이 설치돼 있으며 관할 지구대(파출소)에 안전 보호를 요청할 수 있디록 경찰청과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인구주택총조사는 우리 사회와 국가 정책에 널리 활용되는 국가 기본 조사로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는 18일까지 조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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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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