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서로 다른 '평범-스러운 Ordinary-ish' 개최
- 다섯 명 작가가 제시한 ‘평범’의 다양한 면모 탐구 - 10월 10일~12월 13일까지, 송도 트라이보울 전시
2025-10-09 국제뉴스
(인천=국제뉴스) 이병훈 기자 = 인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이 10월 10일부터 기획전시 '평범-스러운 Ordinary-ish'을 개최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평범’이라는 단어가 지닌 다층적 의미를 탐구한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일상의 다양한 면모를 예술적 언어로 풀어낸다.
서성협 작가는 야외 수조 공간에 설치작품<벤틸레이터 주두를 올린 기념비>를 선보이며 일상의 오브제를 새로운 맥락으로 제시한다.
강지윤 작가는 영상 작업 <나머지와 남은 것들>, 설치 작업 <분명한 일들의 모호한 윤곽>을 통해 보편적인 의미가 어떻게 어긋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조영주 작가의 <살핌 운동>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타인과 교감하도록 유도한다.
또한 이학승 작가는 <세 가지 대화>, <듣다가 바라본 나무>, <다항케 타타타>를 통해 듣기와 소통의 방식을 탐구한다. 마지막으로 김태동 작가는 사진 작품 <데이 브레이크-002>에서 보통의 풍경 속 절묘한 순간을 포착해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다.
트라이보울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평범이 교집합을 이루는 순간을 마주하게 하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2월 13일까지 인천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열린다. 실내 전시 공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12시부터 17시 30분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병훈 기자 tttec@naver.com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