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조사받던 배우 송영규, 차에서 숨진 채 발견
2025-08-04 이혜영 기자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배우 송영규가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55세.
4일 MBN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있던 한 차 안에서 송영규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한 여성이 차 안에서 송영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영규는 지난 7월19일 오후 11시께 술에 취한 상태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 자택까지 직접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당시 한 목격자가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송영규를 검거했다. 당시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70년생인 송영규는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영화 등에서 명품 조연으로 활약했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극한직업(2019) △수리남(2022) △카지노(202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