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대표단 ‘제10차 세계물포럼 의원회의’ 참석

이수진·전용기 민주당 의원,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대표단 참석

2024-05-23     이수현 기자
제10차 세계 물포럼 중 의원회의 에 참석중인 대표단/자료=대한민국국회

국회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10차 세계물포럼 중 의원회의에 참석했다.

23일 대한민국국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세계물포럼 기간 중 열리는 공식 의원회의로, 전 세계 의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법 활동 촉진 등 의회 간 협력 및 의회외교 강화 회의다.

국내 대표단은 단장인 이수진(비례,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형동 의원(국민의힘), 전용기 의원(더불어민주당) 등 총 3인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공유된 번영을 위한 물에 대한 의회의 행동 동원’을 의제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 △물과 위생에 대한 접근: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의 장애 요인 △포괄적이고 공평한 물에 대한 접근을 위한 혁신적 사례 △기후 행동의 중심에 있는 물 △물 외교, 평화를 위한 과학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토론에 참여했다.

이수진 의원과 전용기 의원은 발언을 통해 글로벌 안보와 번영을 위해 물에 대한 의회 차원의 행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표단은 회의 기간 중 진행되는 기타 회의 및 부대행사에도 활발히 참석했다.

20일 오후 제10차 세계물포럼 정부대표단과의 간담회를 갖고 △기후위기와 친환경 수력 탈탄소 에너지 정책 △수질 및 수생태계 개선 정책 △물 효율성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21일 오전에는 엑스포(EXPO) 한국관을 방문해 우리나라 기업이 전시 중인 물 관련 기술을 적용한 제품 등에 관한 설명을 청취했다.

국회는 향후 ‘세계물포럼 중 의원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물 관련 입법과 정책을 소개하고 안정적인 물관리 체계 및 탈탄소 수력에너지원 확대 등에 관한 국제적 논의와 협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